천안 나들이 | 신정호, 온양온천, 치맥, 이자와, 토끼정, 육쌈냉면
오래간만에 돌아왔습니당!
그동안 현생살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부지런히 올리도록하고!
제3의 고향이 될 지경인 천안에!
또 놀러갔다!
이번에는 무려 온양온천에서 놀 계획까지
야무지게 잡았단 말씀!
그치만 아침부터 비가 와서 대전까지
우중충했다!
거기다가 대전에서 미끄러져서
홀랑 엄지발가락 살이 떨어져 나감
아스팔트에 갈려본거 처음이야...
원피스 룩에 맞춘다고 신발 신은거 땅을 치고 후회...
비오는데 안전하게 신을껄...
대전에서 대충 처치를 저렇게 하고 부랴부랴
천안으로 갔다!
천안역에 도착해서
아산방향으로!!ㄱㄱ
날씨가 조금 흐린게 흠이었지만 기분 최고
여행전날 야무지게 만든 도시락도
든든히 챙겨서 바로 신정호로 갔다!!
신정호
위치 : 충남 아산시 점양동 산5
온양온천역에서 약간 거리가 있어서
그냥 택시 타고감
아니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던가
진심 무슨 청년 패스티벌 같은게 하고있었다...
당연히 사람은 발에 치일만큼 여기 모여있더라..
그만큼 푸드트럭이랑 다양한 부스, 캠핑존? 같은게 많아서
적당히 구경도 하고 좋은자리 찾아서
도시락 먹었다!
메뉴는 에그마요 유부초밥,
일반 유부초밥,
쉬림프에그 샌드위치,
닭다리!!
닭다리는 행사하길래 Get !!
아주 크고 튼실해서 SHU랑 배불리 먹었다!
인증샷!
밥먹고 호수랑 근처에 구경하면서 걸었다.
충무공동상도 있는데
진짜 엄청 크다!
사람이 너무 많고 나오기도 복잡해서
얼른 다시 온양온천역으로 돌아왔다!
근데 행복한 내가 간과한게 있었다..
난 여행날 발 다친사람
발은 완전 홀랑 살이 까짐
=
온천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내가 처한 현실인가...
당장 숙소의 욕조도 조심해야할 판
우울하다.. 우울해....
아산쪽은 처음이기도 하고
발 이슈로 인해서
노는건 다시 신부동으로 갔닼ㅋㅋㅋㅋㅋ
우리 진짜 비효율 끝판왕
여튼저튼
비도 조금씩와서 PC방에서 두시간 게임했다
(현재에는 SHU랑 함께 PC방가는 거 줄이는 중)
PC방에서도 진짜 어이없는 일이 있었는데
약간 TMI니깐 마지막에 적어야겠다 :)
저녁에는 여기서 만나서 반가운
규카츠 가게 이자와를 갔다!
이자와 천안 신부동점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먹거리10길 18-1
영업 시간 : 화-일 11:30 ~ 21:00 (월요일 정기휴무)
Break time 15:30 ~ 16:30
Last order 20:00
스트레스 100% 차버린 상태로
생맥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한잔 나눠마셨다!
캬~ 시원하고 맛나다잉
곧이어 나온 규카츠!!!
중학생 때 엄마랑 이자와 처음 먹고
얼마나 반해버렸던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샐러드 한가득 너무 마음에 든다....진심 최고야b
이 규카츠는 부지런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HU는 왕창 올려서 굽는중
나 사진 찍으라고 잘보이게 다시 들어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심 또 먹고 싶다... 빛깔봐...
난 소스보다는 그냥 먹거나 와사비 파라
야무지게 먹었다!
저녁을 6시 전에 먹어선가
야식을 치킨 먹었는데
편의점에서 아사히 맥주를 발견해서
처음 마셔봤다!
두구두구
펑
그리고 다음날 점심은 토끼정에 갔다!
이번에는 메뉴를 바꿔서 세트를 시켜봤다!
명란스파게티!!!!
존맛!!!!
돈카츠는 특등심보다는 등심을 먹어야겠다
맛은있지만
구성이 약간 느낀한 구성이라
카레 잔뜩 퍼먹퍼먹
약간 먹부림 일기 같지만
저녁은 또 여름 다 가기전 냉면 사악 먹었다!
(이때가 9월 초중순이 였던가?)
육쌈냉면 천안점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먹거리11길 26-1
영업 시간 : 월, 수-일 11:00 ~ 21:00 (매주 화요일 휴무)
여긴 늦게 찾아버린 냉면 혜자집
냉면+숯불고기 8,500 !!!!!
면이 탱글징글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온육수는 셀프로!!!
너무 좋아!!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스타벅스에서
영상보고 놀았다!
PC방에서 일을 풀어보자면
내 잘못? 이라긴 보다 원인을 제공한거같긴한데
그런 심보면 세상 어떻게 사는 건지
여튼
진짜 어이없던게 내가 무의식적으로
PC방 입구에 우산비닐이 있길래 넣고
입구에 놔둔거다..ㅋㅋㅋ
입구 쪽 자리에 앉아서 게임을 하는데
어디선가
"아니 아예 예쁘게 비닐까지 해서 가져가라고 입구에 있던데?"
라는게 들리는게 아닌가?
순간? 어? 뭔소리지?했는데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미친놈이니 그걸 가져오니 하니마니 하면서
희희낙낙거리길래
혹시나 해서 입구에가서 보니
내우산 없음
ㅋ
바로 찾아가서 내가
"그거 제 우산인데요" 시전
근데 사과도 안하고 그냥 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세상 왜이래..
내가 이상한건가?
주변에 물어보니 PC방에서 우산은
자전거 안장과 같은 맥락이라한다....
진심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
그럼 20000